시티 누르바야와 삼술 바흐리 소설의 배경
인도네시아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아주 유명한 소설책이 있다. 이 책은 인도네시아 국민이라면 거의 모두가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0대를 주제로 한 사랑 이야기며 배경은 네덜란드 식민지 통치 시대이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서쪽에 있는 빠당이 소설의 무대이다. 이 책에서는 남녀의 사랑, 강제 결혼, 그리고 주인공이 죽는 슬픈 사연의 내용이 담겨 있다. 오늘은 인도네시아 소설 '시티 시티 누르바야와 삼술 바흐리' 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시티 누르바야와 삼술 바흐기 줄거리
시티 누르바야(여성)와 삼술 바흐라(남성)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그들은 빠당의 한마을에서 살았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서로 가깝게 지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웃집에 살았기 때문에 그들의 가족 또한 매우 가깝고 친밀하게 지냈다. 시티 누르바야의 아버지는 수마트라 파 당시의 상인이었다. 그의 딸 시티 누르냐는 매우 친절했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의 이웃인 삼술 바흐리는 잘생기고 매우 친절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나중에 결혼하기로 약속을 했다. 나중에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삼술 바흐리는 의과 대학에 가기 위해 자카르타로 갔고 그들은 항상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편지를 주고받으며 지냈다.
시티 누르바야의 아버지는 빚에 쪼들리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늙은 상인이 시티 누르바야를 아내로 얻기 위해 일부러 그의 아버지를 이용해 빚을 지게 했기 때문이다. 그 늙은 상인의 이름은 다뚝 마링기이다. 그는 그 아버지로부터 만약 빚을 못 갚는다면 그의 딸을 자신에게 준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의 아버지는 빚을 갚기 위해 노력했지만 약속한 날짜까지 빚을 다 갚지 못했다. 그 상인은 매우 인색하고 거만하고 사악한 부유한 상인이었고 아내도 많이 있었다. 다뚝 마링기는 시티 누르바야의 아버지에게 즉시 대출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그를 감옥에 보낼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 사실을 안 그의 딸 시티 누르바야는 그의 아버지가 매우 걱정되었다. 시티 누르바야는 그의 가족을 무척 사랑했다. 또한 자카르타에 있는 그의 연인 삼술 바흐리도 매우 사랑했다. 그래서 그녀는 고민에 빠졌고 슬픔에 잠겼다. 그의 아버지는 이 결혼을 반대했지만 딱히 다른 방법은 없었다. 결국 시티 누르바야는 아버지를 감옥에 보낼 수 없었기에 바뚝마링기의 결혼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것은 시티 누르바야에게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왜냐하면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남자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결정했고, 마침내 자카르타에 있는 그녀의 남자친구 삼술 바흐리에게 이 사실을 편지를 통해 알렸다.;
자카르타의 삼술 바흐리는 그의 여자친구 시티 누르바야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너무 슬퍼서 자살하려고 했지만 다른 사람이 구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의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다. 시간이 흘러 삼술 바흐리는 군인이 되었다. 그는 시티 누르바야를 잊지 못해 그녀를 고향에 가서 한번 만났다. 하지만 이 사실을 다뚝 마링기가 알게 되고 다뚝 마링기는 그의 아내가 된 시티 누르바야를 오해해서 독을 먹여 그의 아내를 죽이게 된다.
삼술 바흐리는 네덜란드 군인이 되어 군대를 이끌고 반란군을 물리치기 위해 파당으로 갔다. 그 전쟁에서 삼술은 다뚝마링기를 죽였다.
인도네시아 가족중심 사회
이 소설은 지금도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민은 옛날 우리나라처럼 가족중심 사회이다. 그들은 가족을 사랑하며 부모를 존경한다. 그래서 부모의 뜻을 따라 결혼을 결정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렇기에 이런 문화로 인해 시티 누르바야와 삼술 바흐리 같은 비극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이 소설을 통해 인도네시아 사회의 문화를 엿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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